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가 새턴 (문단 편집) === 삼성 새턴 === [[파일:attachment/세가 새턴/Example_1.jpg]]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050/read/13820435|사진 출처]]] 한국 최대급의 가전 대기업으로써 다양한 가전 및 전자제품을 생산해온 [[삼성전자]]는, 90년대 당시 일본 세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한국 공식 판매 대행사로서 산하 게임기 사업부를 통해, 자사 브랜드로 세가의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를 수입, 생산하여 오랫동안 기판해왔다. 1989년 4월, [[세가 마스터 시스템]]의 한국판인 겜보이를 시작으로 1990년 9월 메가 드라이브의 한국판인 수퍼 겜보이, 1991년 1월 게임기어의 한국판인 핸디겜보이 등, 당시 세가의 하드웨어 라인업을 속속 국내에 선보이며 활발하게 한국에 게임기 산업을 전개했다. 이중 수퍼겜보이는 유의미한 족적을 다수 남기며 선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입품, 오락기기, 일본 대중문화에 냉담했던 90년대 당시의 여론 상황, 정규판매자에 대한 저작권 보호가 미비하고 소비세 등의 규제가 많았던 시대 상황, 병행수입 그레이마켓과 불법 복제 풍조의 만연, 대기업 산하 사업부의 대행 판매체제라는 활동영역의 한계등 여러 문제점도 있었다. 1994년 12월 2일 라이벌 관계인 금성사(LG전자)가 미국 3DO 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3DO 얼라이브를 의욕적으로 한국에 출시하면서, 국내 언론지면에서도 일본처럼 32비트 비디오 게임기 전쟁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물론 삼성전자도 세가 새턴의 국내 출시를 위해 일찍부터 움직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일본 발매 후 1년 늦은 1995년 11월 삼성 새턴이라는 상품명으로 한국 판매를 개시했다. 삼성 새턴은 세가 새턴의 한국 발매판으로서, 당시 세가의 한국 공식 판매대행사였던 삼성전자가 1995년 11월 하순 국내 시판을 개시한 모델이다. 초기 발매판은 소프트가 없는 단품(550,000원)과, 버추어 파이터 리믹스가 번들링된 세트판(595,000원)으로 나뉘어져 출시되었으며, 게임 소프트 단품 가격은 일괄 74,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서양 발매판과 동일한 블랙 컬러 베이스로서 독자적인 삼성 새턴 로고를 넣은 것이 특징으로, 이전의 삼성제 세가 게임기 처럼 핵심 프로세서 등을 수입하여 일부 제품은 국산화해 국내 공장에서 제조하는 방식으로 생산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병행수입품보다 압도적으로 고가격이 되어, 처음부터 판매에 난항을 겪었다. 96년 4월의 염가판 기반 신모델 발매 시엔 가격을 대폭 인하했고[* 단품은 418,000원 번들판은 451,000원으로 인하되었다.] 6월 22일에는 다시 한번 할인 하는등[* 단품은 359,000원 번들판은 389,000원 두 달 사이에 큰 폭으로 인하되었다.] 분투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해 결국 삼성전자는 97년 초를 기점으로 게임기 산업에서 철수하고 삼성 세턴을 단종시킨다. 그당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무려 59만 5천 원이였고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아도 매우 비싼 가격인데[*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가 68만 8천 원이다.] 2022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123만 원'''에 달하는 끔찍한 가격이다. 당시 아이들이 어린 마음에서조차도 함부로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감히 졸라볼 엄두조차 못 낼, 그야말로 월급쟁이 가정의 허리를 휘게 만들만한 엄청난 가격이다. 새턴이 [[32비트]] [[CPU]]를 두 개 장착한 듀얼 CPU 구조라는 점에 착안하여 '32+32=64'라는 논리로 '''[[64비트]]급 차세대 멀티게임기'''로 홍보했다. 이후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16비트로도 만족해서 새턴은 팔리지 않았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지만 사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매우 비싼 권장 소비자 가격도 문제였지만 북미판을 들여온 탓에 '''일본판 게임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삼성전자에서 들여온 게임 가격 역시 매우 비쌌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보따리가 들여온 일본판 새턴에 비해 팔릴 리가 없었으며, 그전에 다들 가격이 저렴한 [[PlayStation(콘솔)|플레이스테이션]]을 찾았다. 덕분에 세가 새턴은 한국 시장에서 폭망했지만 플레이스테이션은 탄탄하게 매니아층을 형성했으며, 플스라는 줄임말이 탄생한것도 이 기점이다.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도중에 코드 프리가 가능한 카트리지를 같이 끼워 팔기도 했지만 이걸 사용하면 파워 메모리 같은 것을 사용하기 어려웠고 특히 새턴의 거의 유일한 장점인 확장 램 카트리지를 사용한 아케이드 게임을 돌리려면 부팅을 한 후 강제로 카트리지를 교체해야 해서 미봉책이나 다름없었다. 중간에 권장 소비자 가격을 30만 원대로 인하하긴 했지만 여전히 비싸서 유저들이 16비트 게임기에 머물렀다. 결국 후기형에는 코드 프리 모델을 소수나마 발매했다.[[https://blog.naver.com/dlxorgh2576/220857143745|#]] NTSC-2-V1.02a 버전이 코드 프리가 걸려있는 새턴. 코드 프리도 걸려있고 무엇보다도 '''삼성'''이라는 이름이 매우 멋있기 때문에 카마 엔터테인먼트가 수입한 일본판 새턴보다 인기가 더 좋다고 한다. 결국 오랜 시간 동안 한국에 게임기를 들여오고, 현지화의 노력도 했던 삼성전자는 1996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게임기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7011300209107001&edi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7-01-13&officeId=00020&pageNo=7&printNo=23423&publishType=00010|#]] 그리고 새턴이 망한 것에 대한 여파로 삼성전자에서 후속 발매 기종으로 기획한 [[드림캐스트]]의 수입 계획도 철회했다. 유일한 장점은 어디가 어떻게 망가져도 보증 기간 내에는 삼성전자 특유의 사후 지원 덕분에 무료로 수리 받을 수 있었다는 것. 새턴이 망할락 말락 한 시기에도 A/S가 가능했을 정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